새누리 공천헌금진상조사위 모레부터 가동

새누리 공천헌금진상조사위 모레부터 가동

입력 2012-08-07 00:00
업데이트 2012-08-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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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4ㆍ11총선 공천헌금 의혹의 자체 조사를 위한 진상조사위원회를 오는 9일 발족키로 했다.

서병수 당 사무총장은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중으로 경선 후보들로부터 위원을 추천받아 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치겠다”며 “진상조사위는 10명 안팎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중립적인 외부 인사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 사무총장은 진상조사위의 조사 범위에 대해 “지난 5일 7인 연석회의(5+2)에서 분명히 이번 의혹에 국한키로 못박았다”며 의혹의 중심에 있는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에게 조사의 초점이 맞춰질 것임을 시사했다.

진상조사위는 당 지도부 추천 인사, 중립적 외부 인사, 당 대선 경선후보 5명이 각각 추천한 인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경선주자들은 현역 의원 뿐 아니라 변호사 등 법조계 인사, 19대 총선 공천 탈락자 등을 위원으로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경선캠프는 진상조사위에 참여할 현역 의원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측근인 김용태 의원을, 김태호 의원은 경남도지사 시절 고문변호사를 지냈던 이희용 변호사를 각각 추천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도 변호사를 추천할 계획이며,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지난 19대 총선의 공천에서 탈락한 전직 의원을 추천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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