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이 12일 19대 국회 출범 인사차 전두환ㆍ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잇달아 예방했다.
강 의장은 먼저 서울 연희동의 전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서 전 전 대통령과 30분 가까이 대화를 나눴다.
전 전 대통령은 “미국 의회는 공화당과 민주당으로 갈라져 격론이 심하면서도 남 보기 꼴사납게 싸우지 않는다”면서 “우리도 이제 싸우는 국회가 안 됐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강 의장은 이에 “18대 국회 말에 국회선진화법을 통과시켰다. 법이 잘 정착되면 싸움하는 국회는 막 내릴 것 같다”며 “잘 정착시키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는 강 의장이 신군부의 육사 내 사조직으로 전 전 대통령이 주도했던 ‘하나회’ 멤버로 활동했던 인연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전 전 대통령은 “강 의장은 육사 다닐 때 유명한 축구선수였다. 군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모범적이고 선진화된 의회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 의장은 이어 상도동으로 이동해 김 전 대통령에게도 인사를 했다.
김 전 대통령은 강 의장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면서 최다선인 9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경험과 사저 근처에 건립 중인 자신의 이름을 딴 도서관 등을 언급했다.
강 의장은 상도동에서도 “선배 의원들이 지금까지 헌정사에 이어오신 것에 누 되지 않고, 또 발전된 국회 만들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의장은 오후 늦게 신당동의 김 전 총리 자택을 마지막으로 방문했다.
연합뉴스
강 의장은 먼저 서울 연희동의 전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서 전 전 대통령과 30분 가까이 대화를 나눴다.
전 전 대통령은 “미국 의회는 공화당과 민주당으로 갈라져 격론이 심하면서도 남 보기 꼴사납게 싸우지 않는다”면서 “우리도 이제 싸우는 국회가 안 됐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강 의장은 이에 “18대 국회 말에 국회선진화법을 통과시켰다. 법이 잘 정착되면 싸움하는 국회는 막 내릴 것 같다”며 “잘 정착시키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는 강 의장이 신군부의 육사 내 사조직으로 전 전 대통령이 주도했던 ‘하나회’ 멤버로 활동했던 인연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전 전 대통령은 “강 의장은 육사 다닐 때 유명한 축구선수였다. 군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모범적이고 선진화된 의회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 의장은 이어 상도동으로 이동해 김 전 대통령에게도 인사를 했다.
김 전 대통령은 강 의장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면서 최다선인 9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경험과 사저 근처에 건립 중인 자신의 이름을 딴 도서관 등을 언급했다.
강 의장은 상도동에서도 “선배 의원들이 지금까지 헌정사에 이어오신 것에 누 되지 않고, 또 발전된 국회 만들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의장은 오후 늦게 신당동의 김 전 총리 자택을 마지막으로 방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