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라이벌 박근혜뿐”… ‘朴 4대 불가론’ 공세

김두관 “라이벌 박근혜뿐”… ‘朴 4대 불가론’ 공세

입력 2012-07-05 00:00
수정 2012-07-0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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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잠룡들은 본격 대권레이스

오는 8일 민주통합당 예비 후보로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김두관 경남지사가 4일 “당내에는 라이벌이 없고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라이벌”이라며 당내 경선 승리를 자신했다. 민주당 대권 주자들도 바쁜 행보를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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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8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김 지사는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야권 단일 후보가 돼야 하는 이유는 박 전 위원장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카드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전문대, 이장 출신인데 전문대 졸업생 450만명, 전직 이·통장 100만명 등 550만명이 (나를) 지지하면 게임 끝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표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박 전 비대위원장은 군사쿠데타를 구국의 혁명이라 말하는 반헌법적 인물, 이명박 정권 실정에 공동 책임이 있는 국정 파탄의 주역, 독선과 불통으로 이명박 정권보다 더한 민주주의 위기를 가져올 사람, 미래 가치를 찾아볼 수 없는 과거의 그림자”라며 ‘박근혜 대통령 4대 불가론’을 주장했다.

김 지사는 “역대 대선에서 비토 세력이 많은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했다.”며 친노 대표주자인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을 향해 견제구를 던졌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서도 “국정 운영은 한 개인이 탁월한 리더십을 갖고 있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라고 깎아내렸다.

김 지사는 기자간담회에 앞서 민주당 시도지사협의회에 참석해 지사직 사퇴를 공식 전달했다. 행정자치부 장관 재임 당시 살았던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거처를 마련한 김 지사는 7월 한달간 인지도가 낮은 서울에서 표심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전날 박원순 서울시장 등을 만나 “앞으로 5년간만 서울에 살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출마 선언 이후 강행군을 해온 문재인 고문은 이날 임플란트 치료를 받으며 정책 공부에 돌입했다. 그는 내부 전문가 10여명과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4대 성장 동력 관련 정책 토론을 벌였다. 문 고문은 평소 이가 좋지 않아 발음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서울 강동구민회관에서 ‘저녁이 있는 삶’에 이은 두 번째 정책 슬로건인 ‘맘(mom) 편한 세상’ 정책간담회를 열고 보육 분야에 대한 여성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손 고문은 “육아휴직제를 활성화하고 출산육아보험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약에는 ‘0~2세, 3~4세 맞춤형 무상교육’이 포함될 예정이다. 손 고문은 다음 주 중 보육 분야 공약을 공식 발표한다. 손 고문은 앞서 오전 자신의 정계 입문을 도왔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감기 증세로 입원한 서울대병원에 들러 위로하기도 했다. 5일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미니콘서트 형태로 그의 저서 ‘저녁이 있는 삶-손학규의 민생경제론’ 출판기념회를 열기로 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전남 신안 하의도의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주민 간담회를 가지며 전통 호남 표밭 다지기에 공을 들였다. 정 고문은 자신이 호남 출신의 유일한 대선 주자로 김 전 대통령의 적통임을 거듭 부각시켰다. 정 고문은 이날 목포 농산물경매장에서 경매 체험을 하고 현대 삼호중공업 조선소, 목포 조선소 등을 찾아 지역 경제를 챙겼다. 아울러 인터넷 방송인 ‘정세균의 옥상토크’를 매주 3회 홈페이지를 통해 내보내며 소통 강화에도 나섰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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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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