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충북ㆍ세종시 지도부 경선

민주, 오늘 충북ㆍ세종시 지도부 경선

입력 2012-05-29 00:00
업데이트 2012-05-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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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 선거인단 모집 D-1 신청자 4만6천여명 불과

민주통합당은 29일 충북 청주 명암컨벤션센터에서 충북 및 세종시 대의원들을 상대로 여덟번째 당대표 합동연설회 및 지역 순회투표를 실시한다.

현재 누적 득표는 이해찬 후보가 연고지인 대전ㆍ충남에서의 몰표에 힘입어 총 1천597표를 획득, 1천516표를 얻은 김한길 후보에 81표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 후보는 대전ㆍ충남에 이어 실시된 경남, 제주 경선에서 승리하며 판세 반전을 다짐하고 있지만 세종시는 이 후보의 지역구인데다 충북도 인접지역이어서 이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세종시의 대의원 수가 36명에 불과하고 대의원 수 433명인 충북은 대전ㆍ충남에 비해 이 후보 지지가 공고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은 충북에 이어 30일 강원, 31일 전북 등 전국 시도당을 순회하며 대의원 현장투표(30% 반영)를 실시한다.

이어 다음달 5~6일 실시되는 일반 시민과 당원 대상 모바일 현장투표(70% 반영)를 합산해 6ㆍ9 임시전대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당 안팎에서는 이, 김 후보가 혼전을 거듭함에 따라 최종 승패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경선과 모바일 투표가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현재 국민참여 선거인단 신청자 수는 4만6천200여명으로 지난 1ㆍ15 전대 당시 64만여명의 10분의 1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어 지역 순회투표 흥행에 비해서는 상당히 저조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 투표나 현장 투표를 선택할 수 있는 선거인단 모집은 30일 오후 9시 마감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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