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선 당시 與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됐나

17대 대선 당시 與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됐나

입력 2012-04-23 00:00
수정 2012-04-23 16: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장 치열했던 한나라당 경선서 여론조사가 승부 갈라

복합유통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고향 후배 브로커 이모씨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3일 일부 금품수수 사실을 시인하면서 사용처 중 하나로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여론조사를 거론해 주목된다.

최 전 위원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청탁과는 전혀 무관한 돈”이라면서 “받은 돈은 2007년 대선 당시 여론조사 비용 등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관심은 최 전 위원장이 지난 2007년 17대 대선 여론조사와 관련해 어떤 역할을 했고, 또 당시 여론조사가 어떤 의미를 갖는가 하는 것이다.

아울러 여론조사가 어떻게 진행됐고, 여기에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갔는가 하는 것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 전 위원장은 지난 1994년부터 2007년 초까지 13년간 한국갤럽 회장을 지냈을 정도로 여론조사 분야에 밝아 당시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이명박 후보의 경선 캠프 및 본선 캠프에서 여론조사와 관련해 막중한 역할을 했다.

특히 정당 경선 역사상 가장 치열했다는 지난 2007년 ‘8ㆍ20 경선’ 당시 여론조사가 사실상 경선 승패를 갈랐다는 점에서 이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꺾고 승리하는데 최 전 위원장이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이 후보가 지난 2006년 6월 말 서울시장직을 그만둘 당시에는 지지율도 낮은데다 박 후보가 당을 장악하고 있어 ‘당심’보다는 여론으로 대변되는 ‘민심’에 기댈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최 전 위원장은 여의도 별도 사무실에서 자비로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여론의 흐름을 정밀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대응책 마련을 주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덕분인지 이 후보는 선거인단 득표수(6만4천216표)에서 박 후보(6만4천648표)에게 432표 뒤졌으나 여론조사 환산 득표수(1만6천868표)에서 2천884표 앞서 가까스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선 승리후 대선 본선에서도 최 전 위원장이 여론조사 관련 업무를 주도했다.

최 전 위원장은 이 여론조사 작업에 개인 돈과 함께 문제의 고향 후배로부터 받은 돈 가운데 일부를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얼마를 투입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지않은 규모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캠프 사정을 아는 여권 관계자도 “여론조사 문제는 최 전 위원장이 전담했기 때문에 얼마나 자주 실시했고, 또 돈이 얼마나 들어갔는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석주 서울시의원, ‘2026 동행서울 누리축제’ 참석… 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 함께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9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2026 동행서울 누리축제’에 참석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화합의 장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와 서울시 24개 장애인 관련 단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장애인 복지 유공자 시상식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이용호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장애인 복지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념사와 황재연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의 축사 등이 이어지며 행사의 취지를 한층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교육·문화·기술·일자리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총 54개의 체험 및 전시 부스가 운영됐으며, 시각장애인 스포츠 체험, 수어 교육, 보조공학기기 체험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혔다. 강 의원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장애에
thumbnail - 강석주 서울시의원, ‘2026 동행서울 누리축제’ 참석… 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 함께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