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평전·서울시향 평양공연 추진

경평전·서울시향 평양공연 추진

입력 2012-02-16 00:00
수정 2012-02-1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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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류우익 통일 면담

서울시가 남북 교류협력사업으로 구상 중인 남북 축구대회인 ‘경평전’과 서울시향의 평양공연이 본격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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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오른쪽) 통일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를 예방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박 시장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대북 교류사업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류우익(오른쪽) 통일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를 예방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박 시장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대북 교류사업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은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류우익 통일부장관을 만나 경평전과 서울시향의 남북 교환 공연에 대한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류 장관께 협력을 요청드렸고, 장관께서도 긍정적으로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면담 후 배웅에 나선 류 장관에게 “경평전이 열리면 장관님이 오셔서 시축을 하면 얼마나 좋으시겠느냐.”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류 장관은 비정치적 분야의 교류는 민족 동질성 회복 차원에서 좋은 취지라고 박 시장에게 밝혔다.”며 “순수성이 훼손되지 않고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남북관계 상황을 보고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갖고 북한에 공식 제의하는 방식 및 구체적인 행사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남북 교향악단 합동공연은 2000년 8월 서울 예술의전당 등에서, 2002년 9월에는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개최됐다.

경평전은 1929년 경성중학이 주축이 된 경성팀과 숭실학교가 주축이 된 평양팀이 서울 휘문고보 운동장에서 첫 경기를 가진 뒤 매년 한 차례씩 서울과 평양에서 열렸다. 1935년 일시 중단된 뒤 해방 직후인 1946년 3월 서울에서 재개된 후 분단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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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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