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박근혜, 승부수 차원 수도권 나올 수도”

권영진 “박근혜, 승부수 차원 수도권 나올 수도”

입력 2012-01-25 00:00
수정 2012-01-25 09: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25일 4ㆍ11 총선에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역구(대구 달성) 출마 여부에 대해 “박 비대위원장은 국가 지도자로 가시려는 분이기에 지역구에 얽매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영남과 대구 민심도 둘러봤는데 박 비대위원장이 지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에 집착하는 여론은 아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말 승부수를 띄운다면 수도권에 나올 수도 있다”며 “다만 수도권에 나오면 전국적인 선거 지원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비례대표로 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명 개정 문제에 대해 “한나라당은 새로운 것을 내놔도 (국민이) 믿지 않는 덫에 걸렸다”라며 “당명 개정을 눈속임이라고 말하는 분도 있지만 앉아서 죽느냐, 새 길을 가면서 조금이라도 국민의 기대를 받느냐 선택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 탈당 요구를 ‘패륜’에 빗댄 이재오 의원의 비판에 대해 “왕조시대에는 왕이 만백성의 어버이였지만 민주주의에서는 국민이 주인”이라며 “국민이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하는 것으로 패륜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