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해체 점철된 ‘민주당’

창당·해체 점철된 ‘민주당’

입력 2011-12-12 00:00
수정 2011-12-1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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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4년만에 대통합신당에 흡수, 통합민주·민주당 거쳐 야권통합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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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역사는 창당과 해체, 탈당과 통합으로 점철돼 왔다. 내년 총선, 대선을 겨냥해 흩어져 있던 친노(친노무현) 세력과 시민사회세력, 한국노총 등 노동계를 아울러 새로운 2012년형 통합정당을 만드는 것도 그 연장선에 있다.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이 2003년 새천년민주당 탈당파, 한나라당 일부 등과 함께 정당 개혁, 전국 정당을 외치며 탄생시킨 열린우리당은 2004년 보수야당이 주도한 노 대통령 탄핵 사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17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 그러나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보안법 폐지, 과거사진상규명법, 사립학교법, 언론개혁법 등 4대 개혁 추진이 당내 개혁파와 실용파의 분열, 나아가 야당인 한나라당의 격렬한 반발 등으로 국회 운영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정권 초 야심차게 출발한 우리당은 2007년 대선승리를 위해 중도개혁세력을 표방하며 8월 창당한 대통합민주신당에 흡수, 합당되며 소멸됐다. 2008년 7월 통합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명은 민주당으로 변경되고 정세균 대표 체제로 바뀐다. 2년 뒤인 2010년 10월 전대에서는 중도 흡수와 수권정당, 정권교체를 내세운 손 대표가 취임한다. 그러나 1년이 채 안 된 2011년 8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박원순 무소속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야권단일후보로 서울시장에 당선되자 정당 정치 위기론이 거세지면서 야권대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결국 11일 민주당의 통합 의결로 내년 초 새로운 통합민주신당(가칭) 탄생을 눈앞에 두게 됐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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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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