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DMZ 6·25전사자 유해 한·미 공동 발굴·감식 합의

북·DMZ 6·25전사자 유해 한·미 공동 발굴·감식 합의

입력 2011-11-29 00:00
업데이트 2011-11-29 00: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미 양국은 앞으로 비무장지대(DMZ)와 북한 지역에서도 공동으로 6·25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감식하기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28일 워싱턴 소재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사무국에서 김일생 인사복지실장과 피터 베르가 미 국방부 정책차관실 참모장이 양국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협력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양국 간 유해 발굴 사업에 대한 첫 번째 각서 체결로, 2008년 한국 측 유해발굴감식단과 미측 ‘합동 전쟁포로·실종자 확인사령부(JPAC)’가 실무부대 차원에서 체결한 양해각서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한·미 양국은 MOA를 통해 6·25전쟁 당시 전사한 한국군과 미군·유엔군·주한미군부대 한국군지원단(KATUSA)의 유해를 발굴하는 데 협력하며,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남북이 DMZ와 북한지역에서 전사자 유해를 공동발굴할 때 미측도 협력하기로 명시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11-11-29 4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