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혁신파, ‘대통령 사과’ 연판장 靑에 전달

與혁신파, ‘대통령 사과’ 연판장 靑에 전달

입력 2011-11-06 00:00
수정 2011-11-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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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지도부도 사과해야...교체요구는 아니다”‘쇄신 연판장’에 168명 중 25명 서명

한나라당 소장 혁신파는 6일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고조된 여권의 위기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공개 사과와 국정 기조의 근본적 변화를 공식 촉구했다.

구상찬 김성식 정태근 의원 등 ‘쇄신 서한’ 작성에 참여한 의원 3명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님과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쇄신 연판장’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총 25명이 서명한 쇄신 서한을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공식 전달했다.

쇄신 연판장에는 여권 전체가 위기에 처한 현 상황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요구와 ‘대통령의 5대 쇄신’이 포함됐다.

이들은 연판장에서 “‘747(7% 경제성장,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7대 경제강국) 공약’의 폐기를 선언하고 성장지표 중심의 정책기조를 성장ㆍ고용ㆍ복지가 선순환하는 국정기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대통령에게 ‘직언’을 못하는 청와대 참모진의 교체를 포함한 인사 쇄신, 권위주의 시대의 비민주적 통치행위로 오해받을 수 있는 실정 개혁, 정부의 잘못과 측근 비리에 대한 신속한 처리 재지시 등을 공식 요청했다.

사실상 연판장 성격의 이 서한에 서명한 의원은 구상찬 김성식 김세연 신성범 정태근 등 서한 작성에 참여한 5명을 비롯,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과 정두언 임해규 김선동 김동성 김성태 김태원 박민식 성유환 유재중 이상권 이진복 이한성 조원진 조전혁 주광덕 현기환 홍정욱 황영철 의원이다.

김성식 의원은 “중진인 홍사덕 의원은 서명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취지에 찬성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다만 당 지도부 교체 필요성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이라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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