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선 D-9] 여론은 초박빙

[서울시장 보선 D-9] 여론은 초박빙

입력 2011-10-17 00:00
수정 2011-10-1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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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여야 후보의 초박빙 승부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6~7일 후보 등록을 전후한 시점까지만 해도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지지율 10% 포인트 이상 따돌리며 여유 있는 우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13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TV 토론회가 이어지면서 한나라당 나 후보가 맹추격해 격차가 엎치락뒤치락하는 판세를 보이고 있다.

언론사들이 잇달아 내놓고 있는 여론조사에서도 이런 추이가 뚜렷하다.

내일신문과 리서치뷰가 지난 12~13일 서울지역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후보가 47%의 지지율로 나 후보(44.4%)를 2.6%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96% 포인트다.

그러나 매일경제신문과 한길리서치가 14~15일 서울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6일 보도한 여론조사에서는 나 후보가 근소하게 앞질렀다. 지지하는 후보를 묻는 단순 지지도 조사에서 나 후보는 37.1%, 박 후보는 35.9%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판세는 지난 10∼11일 서울신문과 엠브레인이 공동실시해 12일 보도한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역전됐다. 서울지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나 후보가 47.6%로 박 후보(44.5%)를 3.1% 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이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였다.

이에 따라 선거일 당일의 투표율이 두 후보의 당락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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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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