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선] 대립각 세우는 박영선

[서울시장 보선] 대립각 세우는 박영선

입력 2011-09-29 00:00
수정 2011-09-2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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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보편복지 반대론자” 여성 대결로 구도 압축 박원순 고립 포석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리인.”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28일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향해 날선 대립각을 세웠다.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의에서도 “나 후보는 보편적 복지의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이라고 공격했다.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일본대사관 앞의 위안부 수요 집회에 참석한 것도 7년 전 서울에서 열린 일본 자위대 행사에 참여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나 후보를 겨냥한 행보다. ‘정권 심판론’ 구도를 부각시키는 한편 본선 대진표를 여성 후보의 대결로 조기 구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는 상대적으로 범야권 경쟁 후보인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가둬 두는’ 전략이기도 하다. 대신 정당 정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날 한 인터넷 매체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박 후보가 나 후보와의 일 대 일 가상대결에서 7% 포인트 정도 앞섰다. 민주당에 대한 기대와 정당정치 확립에 대한 욕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반겼다. 이 때문인지 박 후보는 이날 대부분의 행보를 ‘당원용’ 일정으로 채웠다. 국회 귀빈식당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를 만나 지방정부 운영에 대한 조언을 듣고 민주당 혁신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 후보의 아들이 한 해 등록금만 3200만원에 이르는 외국인학교에서 초등교육을 받았으며, 현재 일본에서 중학교를 다닌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한국에 있는 외국인학교인데 (등록금이) 비싼 건 맞다.”면서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왜 우리 애만 정치적 희생양이 돼야 하느냐.”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교육 안전 예산 점검… “사고 뒤 수습보다 예방이 먼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서울시교육청 신청사에서 열린 ‘2026년 제2회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위원회 정기회’에 참석해 서울교육의 안전정책 추진 상황과 2027년도 안전 분야 예산 방향을 점검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 기본 조례’ 제15조에 따라 교육안전 관련 주요 정책과 사업, 유관기관 협력, 조사·연구, 관련 예산 현황 등을 심의·자문·권고하는 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안전총괄담당관 주요 업무 추진 보고’와 ‘2027년 안전총괄담당관 본예산(안) 요구 현황’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참석 위원들은 올해 추진 중인 안전사업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살폈다. 박 의원은 교육안전 정책이 단순한 계획 마련이나 예산 편성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고가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별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이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우선 배분하는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도 안전 분야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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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11-09-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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