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박원순 연대설 ‘솔솔’

안철수-박원순 연대설 ‘솔솔’

입력 2011-09-05 00:00
수정 2011-09-05 1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초 회동할 듯..”서로 고민 중”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간 연대설이 나오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기존 여야 정당과 거리를 유지하며 무소속 출마에 방점을 두고 있는데다 개인적으로 매우 가까운 사이여서 힘을 합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 때문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안 교수가 박 상임이사를 ‘마음 속 깊은 응원자’로 표현할 만큼 끈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 원장은 박 상임이사가 아름다운재단을 만들 때 자청해 재단이사를 맡고, 박 상임이사의 희망제작소 내 희망아카데미 ‘소셜 디자이너 스쿨’에도 안 원장이 고정 강사로 나올 만큼 관계가 돈독하다. 아름다운가게 행사 때는 안 원장이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을 동원해 참석할 정도였다. 포스코 사외이사도 같은 시기에 맡았다.

안 원장은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박 상임이사와 2차례 이메일을 교환했다고 소개한 뒤 “출마 여부 결정의 가장 큰 고민은 박 상임이사”라며 “워낙 그분을 존중하기 때문에 그분을 만나고 난 뒤에 출마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주초 회동 의사를 밝혔다.

박 상임이사측 윤석인 희망제작소 부소장도 “두 분이 워낙 친하기 때문에 잘 상의해서 결정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두 인사의 연대 방식으로 처음부터 후보를 단일화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안 원장은 “정말로 그 분이 원하시면 그 쪽으로 밀어드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까지 했다. 자신이 불출마하는 대신 박 상임이사 지지를 선언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무소속 출마에 방점을 찍은 안 원장과 달리 박 상임이사는 야권 연대라는 큰 틀에서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주자로 분류돼 있다는 점이 변수다.

윤 부소장은 “안 원장이 무당파라면 박 상임이사는 미우나 고우나 야당 세력과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에 가깝다”며 “서로 다른 포지션 때문에 박 상임이사도 여러 생각이 복잡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 원장과 박 상임이사가 각자 출마 선언을 한 뒤 후보단일화를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이 시나리오는 박 상임이사가 야권 내 다른 후보를 물리치고 단일후보로 선출되는 전제가 충족돼야 한다.

안 원장이 지금처럼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력 당선이 가능할 정도로 압도적 지지율을 유지한다면 굳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오히려 야권이 반(反) 한나라당 전선 구축을 명분으로 안 원장에게 힘을 실을 가능성이 더 크다.

안 원장이 박 상임이사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정치공학적으로 또는 후보단일화로 기교 부리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강조한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된다.

그러나 안 원장의 지지율이 무소속 당선을 보장할 수 없을 만큼 하락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안 원장이 각종 인터뷰에서 반 한나라당 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에 한나라당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 된다면 야권 단일화를 통한 승부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