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선…‘무소속 변수’로 요동칠 듯

서울시장 보선…‘무소속 변수’로 요동칠 듯

입력 2011-09-04 00:00
수정 2011-09-04 10: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995년 지방선거와 유사한 구도 될 수도與 “안철수 대항마 찾아라” 野 “통합후보 선출사활”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판도가 ‘무소속 변수’라는 태풍을 만나 크게 요동치면서 여야 정치권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장밖 초대형 우량주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무소속 간판으로 보선에 뛰어들 채비를 갖춤에 따라 기존의 전통적인 여야 간 양자대결 구도가 ‘여ㆍ야ㆍ무소속’ 간의 3자 또는 그 이상의 다자구도로 치러질 공산이 커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번 선거가 무소속 정치신인 후보의 강세 전망 속에 ‘기성정치 대 신진정치’ 양상을 띨 것으로도 보여 그에 따른 전략을 새로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치권은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안 원장의 대중적 인지도가 파괴력을 발휘할 경우 현재의 양당 구도를 허무는 것은 물론 결과에 따라서는 기존 정치질서의 재편을 초래하고, 더 나아가 내년 총선과 대선 판도까지 크게 뒤흔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구도상으로는 당시 여당인 민자당 정원식(20.7%), 민주당 조순(42.4%), 무소속 박찬종(33.5%) 후보가 맞붙은 지난 95년 서울시장 선거와 비슷한 형국이지만 안 원장의 파괴력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여야 각 당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당내 인물로는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안철수 대항마’ 찾기에 매진하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부정ㆍ부패와 무관하면서 자기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인물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전은 없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4일 현재 당 안팎에서 김황식 총리와 정운찬 전 총리,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친박(친박근혜) 일각에서는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과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등 유명 기업인을 영입하자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핵심 당직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려운 선거이긴 하지만 3자구도로 치러질 경우 우리가 후보만 잘 내면 승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안 원장 출마설을 계기로 지지부진한 야권 통합후보 선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손학규 대표는 이번 서울시장 보선을 민주진보진영 통합의 출발점으로 보고 어떻게든 통합후보를 만들어낸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박 상임이사와 함께 안 원장까지 통합의 무대로 끌어들이기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장선 사무총장은 “박 상임이사는 물론이고 안 원장도 통합후보군에 들어오기를 기대한다”면서 “반(反)한나라 진영이 모여 통합후보를 선출하는 지혜를 짜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영숙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모듈러 교실은 총비용 따지고, 고용확대로 장애인고용부담금은 줄여야”

서울시의회 이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1)은 지난 8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제2회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모듈러 교실의 경제적인 확보 방안을 당부하는 한편, 장애인 의무고용률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학교 공사 기간에도 학생들의 학습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모듈러 교실을 활용하는 데에는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매번 임차 방식으로 모듈러 교실을 확보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재정 운용에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비용과 활용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는 강빛초·고덕초·서이초 등 3개 학교의 모듈러 교실 임차 및 내부 비품 구입 등에 필요한 예산 15억 7600만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특히 강빛초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모듈러 교실 21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임차료 12억 100만원과 내부비품비 8100만원 등 모두 12억 8300만원이 편성됐다. 강빛초 모듈러 교실 설치에 투입되는 전체 사업비는 57억 6700만원으로, 이번 추경 반영분을 제외하고도 향후 28억 2500만원의 추가 재원이 필
thumbnail - 이영숙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모듈러 교실은 총비용 따지고, 고용확대로 장애인고용부담금은 줄여야”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