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장 김종식 당선자 일문일답

광주 서구청장 김종식 당선자 일문일답

입력 2010-10-28 00:00
업데이트 2010-10-28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종식 광주 서구청장 당선자는 27일 “전임 청장의 비리 등으로 흐트러진 공직사회와 서구를 바로 잡아 달라는 책임을 주신 것 같아 어깨가 무겁다”며 “경제 양극화로 더욱 어려워진 노인,어른신과 서민 생활 안정에 행정의 우선을 두겠다”고 말했다.

 무소속인 김 당선자는 “이번에 민주당의 정치 행태에 실망,민주당이 변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마했고 지역민들도 저의 뜻에 동의해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이 변하지 않는 지금 입당하는 것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당선자와 일문일답.

 --우선 당선 소감은.

 △이번 선거에서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서구민들에게 우선 영광을 돌리고 싶다.특히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당선돼 개인적으로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그동안 흐트러진 서구를 바로 잡아 달라는 책임을 주신 것 같아 어깨가 무겁다.

 --선거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솔직히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과 조직도 없는 저로는 모든 것이 힘들고 어려웠다.특히 민주당과 비민주 야 4당 등에서 당 대표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대거 서구로 내려와 지원유세를 했을 때 두려움도 있었지만,서구민들이 오로지 저를 믿고 꿋꿋하게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에 이겨낼 수 있었다.

 --서구청장 자리가 장기간 공백상태로 있어 여러 가지로 구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서구를 어떻게 이끌어 갈 계획인가.

 △구정을 책임져야 할 구청장 자리가 6개월 이상 공백상태가 이어지면서 공직사회는 물론 주민들도 큰 어려움을 겪은 줄 안다.전임 청장의 인사비리 및 관권선거 등으로 공직사회가 많이 흐트러져 있다.이를 하루빨리 정비해 공무원들이 오직 주민들을 위한 봉사자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제가 선거과정에서 했던 공약에 대해서는 지난 25년간의 행정경험을 다 쏟아 열과 성을 다해 실천 나가겠다.

 --역점 사업은.

 △경제 양극화로 더욱 어려워진 노인,어르신과 서민 생활 안정에 행정의 최우선 점을 두겠다.

 --민주당 입당은.

 △그런 문제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다.가장 시급히 서구의 문제를 파악하고 안정화시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소임이라고 생각한다.저는 이번에 민주당의 정치 행태에 실망,민주당이 변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마했고 지역민들도 저의 뜻에 동의해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따라서 민주당이 변하지 않는 지금 입당하는 것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구민들에게 당부할 말은.

 △서구 발전을 위해 저 혼자서는 할 수 없으며 구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저를 선택하지 않으신 분들까지 모두를 포함해 서구 발전에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