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호된 신고식

곽노현, 호된 신고식

입력 2010-10-08 00:00
수정 2010-10-08 17: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의 첫 진보 교육 수장인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쏟아지는 질타에 진땀을 흘렸다.

 곽 교육감은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들의 잇단 지적과 추궁을 ‘개선하겠다’는 원론적 답변으로 피해가면서도,예상과는 달리 정책적 공감대가 있는 야당 의원들로부터 더 많은 화살이 날아들자 당황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사회적배려대상자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한 약속을 저버리는 등 국제중에 많은 문제가 있다.지정을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제대로 조사를 해봤느냐.교육감에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교육의 빈부격차를 없앨 분명한 의지가 있는 걸로 봤는데 오늘 보니 그런 것 같지 않다.남다른 각오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곽 교육감은 이에 “(국제중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측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설립목적이 법적으로 정당한 것으로 인정됐다.교육청이 안이한 자세로 대처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유정 민주당 의원은 돈을 받고 전학생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서울지역 모 초등학교를 거론하며 “학부모가 구체적 내용을 제보했는데도 감사담당관실은 한 달 가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흐지부지 넘어가려고 한 것 아니냐”고 강도 높게 추궁했다.

 송병춘 감사담당관이 “시교육청은 수사기관이 아니다”면서 너무 높은 수준의 조치를 요구하는 것 같다는 취지로 답하자,이상민 자유선진당 의원과 변재일 위원장 등이 나서 “답변 태도가 불성실하다”고 질책했다.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곽 교육감은 뒤늦게 감사담당관의 발언이 적절치 못했다고 시인하기도 했다.

 주광덕 한나라당 의원은 “곽 교육감이 말하는 인성·창의성 교육이 입시 현실에서 자칫 이상주의적으로 흐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고,같은 당 박영아 의원은 “학생들의 교칙위반에 대한 제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실에서 학생인권만 강조하면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야 의원들은 한편으로 “곽 교육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우리 교육의 미래를 위해 꼭 성공해야 한다”는 등의 격려성 발언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전교조와 대립했던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이 곽 교육감에 대해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평가하는 등 여당 의원들한테서 ‘서울교육을 잘 이끌어달라’는 당부가 이어지자 국감장 안팎에서 ‘여야가 뒤바뀐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더 윙’ 공연 현장 방문... 시민들과 문화 공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일 DMC 파크뷰자이 1단지에서 열린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더 윙(THE WING) - We are a happy family’ 공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대문문화체육회관과 심포니 송이 주최·주관하고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한 프로젝트로, 클래식 공연의 문턱을 낮추어 음악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 플랫폼이다. 특히 대형 트럭이 콘서트 스테이지로 변신하는 ‘날개 콘서트’ 형식을 통해 일상 공간을 압도적인 사운드의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켰다. 가족을 테마로 한 이번 공연은 마에스트로 함신익의 정교한 지휘 아래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의 품격 있는 선율로 채워졌다. 특히 국내정상급 성악가인 소프라노 오신영과 테너 황현한의 감동적인 협연은 물론, 클래식과 비보잉이라는 파격적인 장르 간 결합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정통 클래식의 웅장함과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이번 무대에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긴 김 의원은 “예술의전당이나 롯데콘서트홀 같은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더 윙’ 공연 현장 방문... 시민들과 문화 공감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