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서청원, 사회통합 위해 감형”

李대통령 “서청원, 사회통합 위해 감형”

입력 2010-08-13 00:00
업데이트 2010-08-13 10: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 등 18대 총선 선거사범들이 포함된 데 대해 ”현 정부 임기중 발생한 비리에 대해서는 사면에서 제외하는 게 원칙이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사회화합과 통합을 위해 감형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8.15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 명단을 의결한 뒤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경제인 특사에 대해 ”경제가 어렵고 일자리도 창출해야 하기에 경제 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주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사면에 포함된 사람들은 사회통합 뿐 아니라 각자 국가에 기여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앞으로 성범죄자는 원칙적으로 사면에서도 제외되고 향후 가석방에서도 제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특별사면은 야권에 대한 배려가 많다“면서 ”국민 대통합차원에서 이해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