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전 탄력받나?’…이달 중 변경고시

‘세종시 이전 탄력받나?’…이달 중 변경고시

입력 2010-07-07 00:00
수정 2010-07-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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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원안 추진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후속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행안부 고위 관계자는 7일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마당에 정부 기관 이전을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공사가 1년 이상 지연됐지만 당초 계획대로 2014년까지 입주를 완료한다는 목표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원안 추진을 위해 이전 기관의 변경을 고시하고 세종시 1단계 2구역 공사를 발주하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2005년 10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을 고시하고 12부4처2청 등 49개 행정기관이 옮겨간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조직이 개편돼 이전 대상 기관은 9부2처2청 등 36개 행정기관으로 줄었다.

 행안부는 조직 개편 이후 세종시 이전 대상 기관의 현황을 파악해 이르면 이달 중 변경 고시를 할 예정이다.

 기구 통폐합으로 이전이 애매해진 부처는 주무부처가 어디냐에 따라서 이전 여부가 결정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당초 옮겨가기로 했던 부와 서울에 남는 부가 합쳐진 부처는 주무 부서가 이전 대상이면 세종시로 내려가고 그렇지 않으면 그대로 남는다”고 설명했다.

 2005년 고시 이후 정부 기관이 통폐합되는 등 변화가 많아 이전 기관의 수가 줄었지만,세종시로 내려가는 공무원 수는 예전과 비슷해 추가로 이전하는 기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는 원안 추진을 서두른다는 방침에 따라 세종시 조성 공사 1단계 2구역 공사도 조만간 발주할 계획이다.

 1단계 1구역은 총리실 건물이며 2구역 건물은 경제부처의 청사로,행안부는 기존 설계도를 검토하며 세부 보완 작업을 하고 있다.

 행안부는 2구역 공사 역시 이르면 이달 중 조달청을 통해 발주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는 나머지 2단계,3단계 공사도 설계도 제작 등 관련 절차를 조속히 밟을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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