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박홍환특파원│북핵 6자회담 의장인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17일 오후 방북했다.
이날 오후 1시40분발 중국국제항공(CA) 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을 출발한 우 부부장 일행은 약 1주일간 평양에 머물며 북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나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우 부부장의 방북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 이전부터 추진됐으며 최근 북한내 일정이 확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우 부부장은 북한을 방문, 지난달 초 한국·미국·일본·러시아 등 4개국을 방문하면서 접수한 각국의 6자회담 재개 관련 입장과 중국의 계획 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6자회담 불참을 공언한 북한이 우 부부장의 방북을 승인한 것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 이후 보이고 있는 변화 조짐의 연장선으로 해석하고 있다.
stinger@seoul.co.kr
2009-08-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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