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G8보다 G20이 바람직”

오바마 “G8보다 G20이 바람직”

입력 2009-07-11 00:00
수정 2009-07-1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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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이 사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10일 마무리됐지만 큰 성과 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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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이 개최된 이탈리아 라퀼라 재정경찰 부사관학교에서 10일(현지시간) 이 지역 지진 피해자를 위로하는 현판식을 가진 뒤 G8·신흥 5개국(G5)·주요경제국포럼(MEF) 회원국 정상 및 아프리카개발뉴파트너십(NEPAD)·유엔 등 국제기구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 리비아 최고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 앙골라 두스 산투스·이집트 무하마드 호스니 무바라크·세네갈 압둘라예 와데, 브라질 룰라 다 시우바·나이지리아 우마르 야라두아·이명박·남아프리카공화국 제이컵 주마 대통령, 독일 앙겔라 메르켈·캐나다 스티븐 하퍼·영국 고든 브라운·일본 아소 다로·스웨덴 프레드리크 레인펠트 총리. 라퀼라(이탈리아) 최해국 특파원 seaworld@seoul.co.kr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이 개최된 이탈리아 라퀼라 재정경찰 부사관학교에서 10일(현지시간) 이 지역 지진 피해자를 위로하는 현판식을 가진 뒤 G8·신흥 5개국(G5)·주요경제국포럼(MEF) 회원국 정상 및 아프리카개발뉴파트너십(NEPAD)·유엔 등 국제기구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 리비아 최고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 앙골라 두스 산투스·이집트 무하마드 호스니 무바라크·세네갈 압둘라예 와데, 브라질 룰라 다 시우바·나이지리아 우마르 야라두아·이명박·남아프리카공화국 제이컵 주마 대통령, 독일 앙겔라 메르켈·캐나다 스티븐 하퍼·영국 고든 브라운·일본 아소 다로·스웨덴 프레드리크 레인펠트 총리.
라퀼라(이탈리아) 최해국 특파원 seaworld@seoul.co.kr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은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자평하면서도 “내가 기대하는 것은 정상회담 수를 줄이는 것이다. 정상회담에 참여하고 싶은 나라가 있다면 G8보다는 G20이 돼야 한다.”고 밝히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G8 무용론 혹은 확대론에 힘을 실어 줬다. 전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G20이나 G8에 신흥국이 포함된, 확대된 형태의 회의체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한국은 내년도 G20 정상회담 의장국이다.

또 전세계적인 식량 부족 문제와 관련, 가난한 나라의 농업 투자 등을 위해 앞으로 3년 간 200억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정상들은 성명을 통해 “기아와 가난으로부터 인류를 구하기 위한 단호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원 규모는 G8이 지난 2008년 1월부터 1년6개월 간 식량 안보를 위해 135억달러를 지출하기로 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셈이다.

반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다. G8 정상 공동선언문 초안에 따르면 정상들은 2010년까지 DDA를 마무리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오는 9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 이전에 각국 통상장관 회담을 열 것을 요청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09-07-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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