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치속 선진당 ‘상한가’

여야 대치속 선진당 ‘상한가’

입력 2009-06-26 00:00
수정 2009-06-2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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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보트 주목

여야가 미디어 관련법과 비정규직 보호법을 놓고 극한 대치를 벌이면서 원내 제3당인 자유선진당의 캐스팅보트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팽팽히 맞설수록 자유선진당의 ‘결정권’이 더욱 힘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8석의 자유선진당은 최근 미디어 관련법과 비정규직법에 대한 절충안을 내놓고 여야간 중재와 합의를 이끌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운신의 폭을 넓히고 있다.

류근찬 원내대표는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주까지 한나라당의 진정성 있는 협상과 민주당의 대화 노력을 지켜보고 29일에는 불가피하게 우리 입장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국회 개회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여야 대화가 우선인 만큼 추이를 좀 더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반대 속에 친박연대와 함께 국회를 소집한 상태다.

자유선진당은 비정규직법 문제에서는 ‘비정규직 사용기간 2년’ 조항의 시행을 1년간 유예하는 방안으로, ‘3년 유예’를 주장하는 거대 여당과 유예 자체에 반대하는 제1야당을 물밑에서 설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1년 반 유예’, 민주당은 ‘1년 미만 유예’ 쪽으로 한발씩 물러나 협상 타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9-06-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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