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블로그] 장관 전재희의 ‘한표’ 모험

[여의도 블로그] 장관 전재희의 ‘한표’ 모험

입력 2009-05-23 00:00
수정 2009-05-23 0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표(票)의 등가성’에 따라 한 표의 가치는 모두 같지만, 눈에 띄는 표는 있기 마련이다. 지난 21일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표가 그랬다. 국회의원으로서 한 표 행사는 당연하지만, 국무위원으로서는 의외라는 시각에서다. 당정 관계의 기본 생리 때문이다.

당정은 기본적으로는 ‘협의’에 기초하지만, 이해 관계로 보면 이른바 ‘갑을(甲乙)’ 구조에 가까운 게 현실이다. 예산과 법안 처리에 정부가 당에 아쉬운 소리할 일이 많아서다.

이런 점에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서 전 의원의 등장은 일종의 모험(?)으로 인식됐다. 뒤에 ‘특정인의 표’였음이 드러난다면, 지지자가 당선되지 않았을 때 장관과 보건복지부에 ‘보복’이나 ‘불이익’의 위험이 따를 수 있어서다. 물론 출전한 3개팀 모두에 ‘내 표’로 간주됐다면 대성공이다. 거꾸로 모든 팀에 ‘다른 후보 표’로 여겨졌다면 최악이다. 이런 요소를 고려하고도 경선장에 나타났다면, 전 장관은 특정인의 당선을 확신하고 지지의사를 분명히 밝히려 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단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서였다면, 전 장관은 철저한 ‘의회주의자’라 할 수 있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항올구의회 대표단과 문화·교육 협력 논의... “다양성은 도시 성장의 경쟁력”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의회 대표단(Representative of the Khan-Uul District Citizens’ Representative Khural)과 면담을 갖고, 문화·교육 분야 협력과 지방외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항올(Khan-Uul)구는 면적 503㎢, 약 32만명(2026년 기준)의 인구를 보유한 지역으로 신도시 및 공항 등 산업시설 밀집 지역이자 울란바토르 내에서도 신흥 주거지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몽골 항올구의회는 이미 서울 강남구·광진구, 부산 해운대구, 경남 함안군, 울산 남구 등 국내 주요 지자체와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핵심 파트너다. 이날 방문한 6명의 대표단은 서울시의회의 선진 의정 운영 시스템과 문화·교육 정책, 도시 발전 사례를 직접 살피며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환영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몽골은 오랜 우정과 협력의 역사를 이어온 중요한 동반자”라며 “몽골과 한국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깊은 관계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항올구의회 대표단과 문화·교육 협력 논의... “다양성은 도시 성장의 경쟁력”

이지운기자 jj@seoul.co.kr

2009-05-23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