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30일 “남한 당국이 북한의 로켓 발사 문제를 내세워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참가한다면 이는 곧 북한에 대한 선고포고”라면서 “우리는 즉시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엄숙히 선포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위성 발사 계획은 민족과 인류 공동의 번영에 이바지하려는 숭고한 일념에서 출발한 것으로서 문제시될 것이란 하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은 지난 23일 “그동안 PSI의 취지와 목적에는 공감하지만 한반도 상황을 고려해 일부 참여만 하고 있었는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한반도 상황에 변화가 있는 것”이라면서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 전면참여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09-03-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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