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이 2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장성급 회담을 개최했다. 6년 6개월여 만의 만남인 데다 북한군 측이 먼저 회담을 제의해 그 의도와 구체적 내용이 주목받았다.그러나 이날 회담이 개시 32분만에 소득 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져 당초 북한이 “최근 고조되고 있는 군사적 긴장완화 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안한 취지와는 동떨어졌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측은 이날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3월9~20일) 훈련 중단을 강력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사 측은 키 리졸브 연습 일정을 사전에 북측에 통보했고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훈련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09-03-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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