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의원 국회서 폭행 당해

전여옥 의원 국회서 폭행 당해

입력 2009-02-28 00:00
수정 2009-02-2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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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27일 국회의사당 본관 1층 복도에서 이정이(68·여) 부산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대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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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27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이정이 부산 민가협 대표에게 폭행을 당한 뒤 서울 용산의 순천향병원에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27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이정이 부산 민가협 대표에게 폭행을 당한 뒤 서울 용산의 순천향병원에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전 의원측에 따르면 전 의원이 이날 오후 1시쯤 국회 본관 엘리베이터로 가던 중 이씨로부터 머리채를 잡히고 안면을 가격당해 인근 순천향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전 의원은 현재 왼쪽 눈 각막이 손상됐고 뇌진탕과 가슴 타박상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향병원측은 “전 의원이 많이 흥분한 상태라 안정을 찾은 뒤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전 의원측의 신고를 받고 이씨를 경찰서로 연행해 조사하는 한편 이철성 영등포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차려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와 사전 모의 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국회에서 부산 민가협 회원들과 함께 전 의원이 추진 중인 민주화운동 재심 연장 추진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기다리던 중 국회 본관 1층으로 들어선 전 의원과 우연히 만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목격한 윤모씨 등 민가협 회원들은 “국회 경위가 바로 제재를 해서 멱살잡이 정도는 있었지만 폭력 행사는 없었는데 경찰이 연행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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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09-02-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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