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목사 5만달러 北 반출

현직목사 5만달러 北 반출

박홍환 기자
입력 2008-10-21 00:00
수정 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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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목사가 신고없이 수만달러를 북한에 가져가 개성에서 북한의 한 종교단체에 전달한 사실이 드러났다.

도라산 출입사무소는 북한에 들어가는 해당 목사가 거액의 달러화를 소지하고 있는 사실을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적발하고도 반출목적 등을 조사하지 않고, 출경을 허가해 출입경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20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국내 종교단체인 조국평화통일협의회 대표회장 진모 목사는 지난 16일 개성을 방문,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 4만~5만 달러를 전달했다. 수사 당국은 진 목사가 신고 하지 않고 거액의 외화를 반출해 북측에 건넨 것과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당일 통관 때 세관 직원이 5만 달러 반출과 관련한 사실을 인지하고 신고 후 반출할 것을 요청했지만 해당 목사가 신고하지 않고 방북, 북측에 전달했다.”며 “들어올 때 당사자를 불러 조사를 했고, 현재 사법당국에서 반출 목적과 전달 대상 등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 목사는 “세관에서 불러 얘기를 하려던 중 출입사무소 앞에 대기한 차량에 탄 일행들이 빨리 오라고 불러 급하게 갔고, 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은 몰랐다.”며 “북측에는 한화 5000만원을 환전한 4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서울시의회 주수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서울시의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핵심 상담 채널로 안착한 만큼, 이에 발맞춰 상담사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심리지원 방안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서울시가 2025년 4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외로움·고립 상담창구다. 2025년 4월~12월 상담실적만 3만 3148건으로 당초 연간 목표 3000건의 약 11배를 달성했다. 사업 시작 1년을 맞은 2026년 4월 기준 누적 상담건수는 4만 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125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목표보다 상담건수가 증가해 응대율 저하가 우려되자 2025년 9월부터 심야 상담인력을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일반적인 전화 상담과 차별화된다. 상담사는 시민의 정서적 지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고립 수준과 욕구를 진단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 상황 시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만큼, 상담사의 정서적 소진을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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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2008-10-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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