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정두언 ‘화해 만찬’

이상득·정두언 ‘화해 만찬’

김지훈 기자
입력 2008-07-21 00:00
수정 2008-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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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파동’과 ‘권력사유화’ 논란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 부의장과 정두언 의원이 지난 16일 화해의 만찬을 가졌던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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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왼쪽)-정두언 의원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왼쪽)-정두언 의원
이날 만찬은 이 전 부의장측의 이춘식 의원이 주선해 이 전 부의장과 정 의원, 이 의원, 정태근 의원도 함께 자리를 했다. 정두언·이춘식·정태근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차례로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이명박 정권 탄생의 산파역을 한 ‘안국포럼’의 핵심 멤버들이기도 하다.

만찬을 주선한 이 의원은 “이 전 부의장과 정 의원은 경선 때부터 힘을 합해 이명박 정부 탄생에 기여한 분들”이라면서 “두 사람은 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에 늘 부담을 갖고 있었다. 주위 사람들의 화해 권유 속에 두 사람도 뜻이 맞아 자리를 함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날 만찬에서는 국민을 위해 이 대통령이 성공해야 한다는 합의가 있었고, 앞으로 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 전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서로 오해가 있었다.”면서 “내가 인사에 개입하지 않았는데 개입한 것처럼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고, 정 의원도 “저도 오해가 있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서울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지난 8월 31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민간투자 현황을 보고받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로부터 동대문구 수직구를 군자교로 이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박 의원은 “공사의 효율성만을 우선한 채 주민 설명회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오히려 설득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km의 대심도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공사 자재와 장비를 운반하는 수직구를 당초 장평근린공원 내에 설치하려던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금의 임시 수직구 위치를 정하는 데까지도 수많은 시간의 설득 과정이 있었다”며 “동대문구 주민께 약속한 대로 환기구 등 영구적으로 사용될 수직구는 반드시 군자교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은 공원 내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영구 수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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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08-07-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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