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영변 핵시설 불능화 작업에 투입됐던 인력을 감축하고, 이를 미국측에 통보했다고 교도통신이 31일 북한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그동안 총 400명의 인력을 4개조로 나눠 불능화 작업을 진행해 왔으나 근래 투입 인원을 1개조로 줄였으며 이 내용을 미국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학봉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이 최근 경제적 보상 의무의 이행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불능화의 속도를 조정하는 조처를 취하겠다는 뜻을 언급한 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영변에 위치한 3개 주요 시설 중 2곳에서 불능화를 위한 주요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08-01-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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