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F 보고서… 작년 23위에서 11위로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비영리연구기관인 세계경제포럼(WEF)이 31일 발표한 ‘2007년 국가경쟁력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성장경쟁력 지수(국가경쟁력 지수)는 131개 조사대상 국가 가운데 1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3위에서 1년새 무려 12단계나 뛰었다. 우리나라의 순위 상승폭은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컸다. 우리나라가 20위권 안에 포함된 것은 2003년과 2005년에 이어 세번째다. 우리나라의 평가 순위는 2005년 17위까지 올랐으나 지난해에는 23위로 추락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선진국 모델인 1인당 GDP 1만 7000달러 이상의 ‘혁신 주도 경제’에 완전 진입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엔 중간 단계에 머물렀다. 이같은 상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정부의 비효율성, 기업지배구조의 취약성 등 개선 노력도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유가 등 악재 속에서 재정수지, 저물가 등 거시경제 여건 회복 추세도 기여했다.
부문별로 보면 정부규제 완화가 8위를 기록하는 등 제도적 요인이 42위에서 24위로 18단계나 상승했다. 효율성 증진 측면도 21위에서 12위로 향상됐다. 대학진학률(1위), 학교 내 인터넷 접근(4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IT 등 과학기술 수준은 여전히 높았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7-11-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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