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이도운특파원|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개성공단이 확장돼 노동인력이 부족할 경우 북한군을 제대시켜서라도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말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리처드 루거 등 상원의원 4명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지난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주미대사관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햇볕정책 때문에 북측에 매년 비료 30만t, 식량 40만t씩을 지원하다 보니 포대만 연간 수천만개씩 북한 천지를 돌아다니고 있다.”면서 “북한 사람들이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을 몰래 보면서 한국에 대해 마음만 연 게 아니라 문화도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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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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