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日 국교정상화 실무회의

北·日 국교정상화 실무회의

박홍기 기자
입력 2007-09-06 00:00
수정 2007-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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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박홍기특파원|6자회담 합의에 따른 북한·일본 국교정상화 실무그룹 회의가 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6개월 만에 이틀 일정으로 열렸다.

송일호 북한, 미네 요시키 일본 국교정상화 담당대사는 이날 몽골 정부의 영빈관에서 만나 일제강점기 당시의 ‘과거 청산’에 대해 논의했다. 납치문제는 6일 다루기로 했다.

송 대사는 회의에 앞서 “앞으로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네 대사는 “납치·핵과 미사일이라는 모든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해 불행한 과거를 청산, 국교정상화를 실현한다는 기본 방침에 따라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베트남 하노이 회담과는 달리 납치문제 등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 측은 과거 청산과 더불어 경제적 지원을 위한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한 측은 최근 아베 신조 총리의 “불행한 과거를 청산, 북·일의 국교정상화를 이뤄나갈 것”이라는 발언과 관련,“총리의 발언에 변화가 있다.”며 긍정적으로 논평한 만큼 회의장 분위기도 예전과는 달랐다.

일본 측은 납치문제와 관련된 모든 피해자의 즉시 귀국과 진상조사, 지난 1970년 일본 여객기를 납치한 이른바 ‘요도호사건’의 범인 송환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일각에서는 “기본 방침을 유지하면서 유연한 자세로 사태를 타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hkpark@seoul.co.kr
2007-09-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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