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 캠프측은 26일 이명박 후보측의 검증 무대응 전략을 검증의 본질을 피하고, 이 후보를 검증 공방의 피해자처럼 보이게 하는 전술로 봤다. 하지만 효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간주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 캠프의 유승민 의원은 “검증 논란 중에 이 후보측은 청와대와 같은 당 박 캠프를 양공하며 본질 대신 싸움의 이미지를 덧씌웠다.”면서 “결과적으로 이 후보의 위장전입 말고 다른 부분에 대한 실체는 드러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 후보측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 와중에 이 후보의 친형 회사인 다스의 뉴타운 지역 부동산 투자 의혹이 불거지자 아예 무대응하며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한 비판을 봉쇄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을 것이라고 유 의원은 분석했다. 윤리위에 제소됐던 당사자인 유 의원은 “소 취하가 그리 반갑지 않다.”고 말했다.
박 후보측은 그러나 이 후보측의 이런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장 28일 후보들의 마지막 토론회에서 검증공방은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7-06-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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