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3일 북한의 장성급 군사회담 개최 제안을 받아들일 것임을 시사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서울평화통일포럼 주최 학술세미나에서 북한이 8∼10일 장성급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8일부터 장성급회담이 열린다.”고 말해 북측 제의에 정부가 긍정적인 입장임을 밝혔다. 정부는 4일 북측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장성급) 회담의 목적은 열차시험운행을 위한 군사보장 조치지만 핵실험 이후 첫 회담이니 군사적 긴장완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군사적 측면의 여러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군사 합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국방부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며 입장을 유보했다.
이세영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2007-05-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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