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뜨거운 4월’을 준비하고 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지지율이 검증 국면을 거치며 정체 또는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자체 판단에서다. 박 전 대표는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당 중앙위원회가 주최한 ‘한나라 포럼’에 참석,“경선과정이 치열할수록 아름다운 경선은 더욱 빛날 것이고 국민에게 더 큰 감동을 줄 것”이라며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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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3일 당 중앙위원회가 마련한 ‘한나라 포럼’에 참석, 손뼉을 치고 있다.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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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3일 당 중앙위원회가 마련한 ‘한나라 포럼’에 참석, 손뼉을 치고 있다.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이런 박 전 대표의 자신감은 지지율 변화와 무관치 않다. 박 전 대표측 한 관계자는 “이 전 시장의 50%를 육박하는 높은 지지율이 이젠 ‘기간 조정’을 거치며 한풀 꺾이는 모양새인 반면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이명박 쓰나미’에도 불구하고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자체 여론조사 결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완만히 상승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측이 노리는 공략지는 이전 시장의 앞마당인 수도권. 주타깃도 30∼40대로 설정했다. 이 전 시장의 핵심지지층인 ‘수도권 30∼40대’를 놓고 정면승부하겠다는 계산이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상도동 서청원 전 대표의 자택을 방문해 캠프 고문역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고, 서 전 대표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