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자금 송금문제 지연으로 제6차 북핵 6자회담이 지난달 22일 휴회된 뒤 ‘2·13합의’ 이행이 좀처럼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외교통상부가 임성남 북핵 외교기획단장을 베이징에 급파,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BDA문제 협의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임 단장이 2일 오후 베이징으로 떠났으며, 수일간 머물면서 미·중 등과 BDA문제 해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임 단장은 방중 기간 중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와 중국은행 관계자 등을 만나 BDA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심도깊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글레이저 부차관보가 이끄는 대표단이 아직도 베이징에 머물며 BDA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10일째 이뤄지고 있는 미·중간 BDA 협의가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7-04-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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