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탈당선언 때문일까.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작심한 듯 평소보다 더 강하고 흡입력 있는 어조로 한나라당의 변화를 역설했다.
이 전 시장은 20일 오전 당 중앙위원회 주최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7차 한나라포럼’에 참석,“세상이 시속 100㎞로 변하는데 우리가 99㎞로 변화하면 그것은 변화가 아니다. 우리는 착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당의 변화를 촉구했던 손 전 지사의 역할까지 포함,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는 전날 손 전 지사의 탈당을 의식한 듯 “어제, 오늘 당이 조금 마음 상하는 일이 있었다.”고 운을 뗀 뒤 “우리 정치 역사상 10년간 정권을 뺏기고도 당명을 유지하는 경우는 없었다. 이것만으로도 한국 정치사에서 특별한 일이며, 야당 10년을 지켜준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을 떠나면서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다 아는 것 아니냐.”며 구체적 답변을 자제했다. 이 전 시장은 또 “손 전 지사 본인이 (진로에 대해)오랫동안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동시대 정치인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한국정치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전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작심한 듯 평소보다 더 강하고 흡입력 있는 어조로 한나라당의 변화를 역설했다.
이 전 시장은 20일 오전 당 중앙위원회 주최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7차 한나라포럼’에 참석,“세상이 시속 100㎞로 변하는데 우리가 99㎞로 변화하면 그것은 변화가 아니다. 우리는 착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당의 변화를 촉구했던 손 전 지사의 역할까지 포함,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는 전날 손 전 지사의 탈당을 의식한 듯 “어제, 오늘 당이 조금 마음 상하는 일이 있었다.”고 운을 뗀 뒤 “우리 정치 역사상 10년간 정권을 뺏기고도 당명을 유지하는 경우는 없었다. 이것만으로도 한국 정치사에서 특별한 일이며, 야당 10년을 지켜준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을 떠나면서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다 아는 것 아니냐.”며 구체적 답변을 자제했다. 이 전 시장은 또 “손 전 지사 본인이 (진로에 대해)오랫동안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동시대 정치인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한국정치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전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2007-03-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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