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장관급회담 27일 평양서

남북장관급회담 27일 평양서

입력 2007-02-16 00:00
수정 2007-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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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남북장관급회담이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평양에서 열린다. 지난해 7월 부산 19차 회담을 끝으로 중단된 지 7개월 만이다. 남북 실무대표단은 15일 오후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배포한 공동보도문을 통해 “6·15 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따라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려는 쌍방의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20차 회담을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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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봅시다” 15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린 남북장관급회담 대표접촉에서 남측 대표인 이관세(앞줄 오른쪽) 통일부 정책홍보본부장과 북측 대표인 맹경일 조평통 서기국 부국장 등 양측 대표단이 회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개성 사진공동취재단
“잘해봅시다”
15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린 남북장관급회담 대표접촉에서 남측 대표인 이관세(앞줄 오른쪽) 통일부 정책홍보본부장과 북측 대표인 맹경일 조평통 서기국 부국장 등 양측 대표단이 회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개성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접촉은 남측에선 이관세 통일부 정책홍보본부장과 유형호 통일부 국장이, 북측에선 맹경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과 전종수 조평통 서기국 부장이 참석해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본회담에서 다뤄질 의제와 관련, 이관세 본부장은 “실무회담에서는 일정을 합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구체적 의제를 심도있게 논의하는 것은 장관급회담에서 이뤄지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언급을 피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회담 경과로 미뤄볼 때 대북 쌀·비료지원과 남북한 철도연결, 이산가족 상봉재개, 경공업 원자재 지원 등 지난 회담에서 다뤄지다 만 의제들이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평양 본회담에는 우리측의 이재정 통일부 장관과 북측의 권호웅 내각책임 참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편 북한은 베이징 북핵 6자 회담의 합의사항을 이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북한측 협상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밝혔다. 6자 회담을 마치고 베이징을 떠나 평양공항에 도착한 김 부상은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와 중국 대사관 고위 외교관들에게 “대화는 잘 진행됐다. 우리는 회담의 결과를 이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개성공동취재단·이세영기자·연합뉴스 sylee@seoul.co.kr



2007-02-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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