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출입 7개월만에 ‘解禁’될듯

개성출입 7개월만에 ‘解禁’될듯

김미경 기자
입력 2007-01-23 00:00
수정 2007-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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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4일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이재정 통일부 장관 일행에게 개성시내 출입 제한조치를 풀어 작년 7월부터 금지해 온 남측 인사의 개성시내 출입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22일 “북측이 취임 이후 처음 개성공단을 찾는 이 장관 일행에 대해 개성 시내 출입을 허용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작년 5월 개성관광 사업자를 현대아산에서 롯데관광으로 바꿔달라고 우리 정부에 요구했고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7월부터 남측 인사들의 개성시내 출입을 금지해 왔다.

이 당국자는 “시내 출입 금지 조치가 완전히 해제된 것인지, 신임 장관 예우차원에서 일시적으로 허용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지만 북측이 개성관광 사업을 현대아산과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져 시내 출입이 앞으로도 계속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부 당국자 역시 “북측도 외화 수입원이 될 수 있는 개성관광 사업을 더 이상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이 같은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 이 장관은 24일 개성시내에 위치한 자남산여관에서 오찬을 하고 선죽교와 고려민속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한편 공단 기반시설 건설현장과 입주기업도 방문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7-01-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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