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서울시장 후보,유시민 공개질의에 ‘뭐야’

여야 서울시장 후보,유시민 공개질의에 ‘뭐야’

입력 2006-05-16 00:00
수정 2006-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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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이 15일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낸 것을 놓고 후보들이 “부적절한 태도”라며 일제히 반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개 질의서는 ‘국립서울병원’ 이전과 관련,▲현 위치 재건축 ▲서울시내 부지확보 후 이전 ▲서울시 외곽 이전 등 대안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입장을 밝혀 달라는 내용이다.

유 장관은 “국립서울병원은 지역주민들의 편견과 반대로 인해 이전을 요구받고 있다.”며 “국민 보건복지를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고충을 이해해 주시고 서울시장 후보님들의 고견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캠프의 오영식 대변인은 “선거 시기에 장관으로서 질의서를 공개 발송한 것은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측 나경원 대변인도 “선거를 앞둔 시점에 공개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촉구하는 것은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주선 후보측의 장전형 대변인은 “자신이 하기 어려운 일을 후보들에게 떠넘기는 술수로,서울시장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정책 협조가 아니라 정책 강요”라며 “부적절할 뿐 아니라 매우 유감스럽다.”고 불만을 표시했다.복지부측은 “다른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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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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