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춘규특파원|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미국측 수석 대표 크리스토퍼 힐 국무 차관보가 11일 도쿄에서 만났지만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채 회담이 결렬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미 대표는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가 열리고 있는 도쿄에서 이날 잠시 만났으나 무조건 6자회담에 복귀하라는 힐 차관보의 요구에 김 부상은 미국측의 금융제재를 즉각 해제하라는 말만 되풀이,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대부분 6자회담 대표들이 도쿄에 남아 있는 12일 오전까지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한 6자회담 재개는 한층 더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taein@seoul.co.kr
2006-04-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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