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연정론과 관련해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1일 ‘집안단속’과 함께 ‘한나라당 집중 견제’의 화전(和戰) 양면 전략에 나섰다. 당내의 뿌리 깊은 ‘반(反)한나라’ 정서를 달래면서도 정작 협상 당사자인 한나라당을 향한 공격을 서슴지 않는다. 대통령이 일으킨 연정론 ‘불씨’를 꺼뜨리지 않으면서 논의를 공론화시키는 것이 지도부의 복안이다.
●黨내 호남의원에 “대통령 뜻 이해해 달라” 설득
지도부는 ‘한나라당이 주도하는 연정’에 크게 거부 반응을 보이는 호남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 작업에 들어갔다. 공개적인 ‘구애’도 폈다. 장영달 상임중앙위원은 “지역구도로 가장 피해를 많이 본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호남”이라면서 “따라서 호남은 노 대통령의 깊은 고민을 충분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 가르쳐줘도 못 알아듣는 학동”
반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연정 제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서는 격앙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유시민 상임중앙위원은 “아무리 가르쳐도 알아듣지 못하는 학동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참으로 난감하다.”고 일축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2005-08-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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