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과서 왜곡 파장] 4월초 검정결과 공개 8월까지 학교별 채택

[일본 교과서 왜곡 파장] 4월초 검정결과 공개 8월까지 학교별 채택

입력 2005-03-12 00:00
수정 2005-03-12 10: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의 교과서 검정은 출판사측이 ‘검정신청본’을 제출하면 문부성이 해당 도서가 교과서로 적합한지 여부를 1차적으로 심의한 뒤 ‘교과용도서 검정조사심의회’의 자문을 거쳐 합격여부를 최종 심의한다.

교과용도서 검정조사심의회는 문부성 조사관의 사전 조사결과를 기초로 심사하며 심의회가 수정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결정을 보류한 채 출판사에 ‘검정의견’을 보내 수정토록 한다.

이어 각 출판사의 수정본에 대해 문부성이 다시 검정조사심의회의 자문을 받아 합격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문부성은 검정계획을 공고할 때 중학교 역사교과서 검정 기준을 관보에 미리 발표하지만 내용은 개략적이며 실제 지도는 검정과정에서 이뤄진다.

현행 검정기준에서는 특히 인근 아시아 제국간 현대사 취급시 국제이해와 국제협력의 견지에서 배려하라는 근린제국조항이 있다. 교과서 채택권한은 중학교의 경우 국립과 사립은 학교장, 공립은 지역별 교육위원회다. 고등학교는 모두 학교장이 채택권한을 갖고 있다.

이달말이나 4월초 검정결과가 공개되며,5월에는 견본책이 발행된다.6월 교과서 전시회가 열리는 동시에 채택을 위한 교과서조사연구가 시작된다.7월에도 교과서조사연구가 계속된 뒤 같은 달 말 채택이 시작되며 8월 모든 학교의 채택이 종료된다. 이번에 문제가 된 후소샤의 왜곡 역사교과서 제작을 주도한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하 ‘새역모’)은 1997년 도쿄대 후지오카 노부카쓰 교수와 전기통신대학 니시오 간지 교수, 만화가 고바야시 요시노리 등이 중심이 돼 만든 우익단체다.

자유사관에 입각한 민족주의를 표방하고 있다.2001년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파동 때 중심역할을 한 단체로 결성전부터 일본의 독자적 관점에서의 역사기술을 주장했다.

후지오카 등은 2차 세계대전 전승국들에 의해 진행된 일본의 전후개혁을 ‘자학사관’으로 규정하고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 등 과거의 일본 역사를 정당화하는데 몰두하며 좌익적 시각을 철저히 배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건전한 민족주의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밝은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면서 자학사관을 제거한 새로운 교과서를 집필했고, 그것이 일본 민족의 우월성을 왜곡, 강조한 후소샤 교과서다. 새역모는 집권 자민당 내 우익 의원 모임이나 기업, 우익 언론 등 일본내 우파의 지원을 받고 있다.

최원선 시의원 “서울 문화정책 해외 수출해야… 문화 ODA 선제적 준비 시급”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원선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의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문화 ODA) 역량이 아직 부족하다고 짚었다. 이어 서울시가 쌓아온 풍부한 문화정책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문화 ODA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개정된 ‘국제문화교류 진흥법’에 따라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ODA) 추진 근거가 신설되고 문체부 장관의 관련 역할이 명시됐다. 최 부위원장은 이를 언급하며, 문화예술과 콘텐츠 등 문화 분야가 국제개발협력의 핵심 정책으로 급부상하는 만큼, 서울시 역시 이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해당 개정 법안은 오는 11월 20일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최 부위원장은 “ODA를 단순한 시혜성 사업으로 볼 것이 아니라 서울이 가진 문화정책과 도시 운영 경험을 해외 도시에 공유하고, 서울의 도시 이미지와 관광·문화 경쟁력을 높이는 장기적인 정책으로 봐야 한다”며 “국제개발협력을 담당하는 글로벌도시정책관과 문화본부 중 문화 ODA를 누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인지 주체와 역할을 명확히 하고, 서울형 문화 ODA 사업을 체
thumbnail - 최원선 시의원 “서울 문화정책 해외 수출해야… 문화 ODA 선제적 준비 시급”

taein@seoul.co.kr
2005-03-12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