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사면 분위기 성숙 생계형 신불자 선별 구제”

“정치인 사면 분위기 성숙 생계형 신불자 선별 구제”

입력 2005-02-17 00:00
수정 2005-02-17 06: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해찬 국무총리는 16일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면·복권론에 대해 “광복 60주년을 맞아 국민통합을 위해 여러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올해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성숙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불법 대선자금과 관련해 처벌받은 정치인들에 대한 사면·복권 단행 여부를 묻는 열린우리당 노웅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총리는 또 ‘야당 인사도 경제부처에 입각시켜야 한다.’는 질의에 “대통령께서 소속 정당과 상관없이 역량있고 좋은 사고방식을 가진 분을 구해 보자고 말씀하셨다.”며 “좋은 분은 당과 관계없이 제청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한국형 뉴딜’ 정책을 위해 국민연금을 국채외에 주식시장의 블루칩(대형 우량주)에 장기투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신용불량자 대책과 관련,“미성년자나 학자금을 빌려쓰고 군에 입대한 청년층, 생계형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선별해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5-02-17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