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박정현특파원|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동포간담회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보였다. 노 대통령은 “지금까지 말썽은 있지만 결정적 상황없이 갈 것이고, 갈수록 안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15일 저녁(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키르츠네르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류재림특파원 jawoo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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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15일 저녁(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키르츠네르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류재림특파원 jawoolim@seoul.co.kr
‘결정적 상황’이란 노 대통령이 로스앤젤레스의 국제문제협의회(WAC) 강연에서 언급했던 ‘무력행사’ 또는 ‘봉쇄정책’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 대통령은 “북한이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잘난 척, 힘이 있는 척 하는 것은 체제가 흔들리지 않고 가기 위한 전략전술적 몸부림”이라고 진단했다. 체제안전을 위한 제스처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노 대통령은 “북한도 개혁·개방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제일 어려운 것은 북한이 시장경제 바람이 들어오면 사회가 흔들리기 때문에 속도조절을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이 밝힌 북한 체제안전보장은 6자회담과 직결되는 문제여서 관심을 모은다.
노 대통령의 남미순방을 수행중인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시장경제요소를 도입하고 개혁을 위한 여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을 들면서 “이런 변화수용에 따른 체제안전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의 핵심관계자는 “6자회담이 속도를 내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