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前의장 ‘파행국회’ 비판

이만섭 前의장 ‘파행국회’ 비판

입력 2004-11-10 00:00
수정 2004-11-1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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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전 16대 국회의장은 17대 여야 의원들에게 “국회가 13일째 파행을 거듭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고, 의회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하루 빨리 정상화하라.”고 9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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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 前국회의장
이만섭 前국회의장
이 전 의장은 이날 “내가 의장을 할 때는 국회파행의 조짐이 보이면, 당일날이나 늦어도 그 다음날에는 여야 원내대표를 한자리에 불러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했다.”면서 “국회의장은 가능한 한 빨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해, 파행 12일째에야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주선한 김원기 국회의장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1993년 민주당 박계동 의원이 대정부질의에서 황인성 당시 국무총리에게 ‘12·12사태의 역사적 해석’에 대한 답변을 요구해 정회가 되는 등 소란이 있었지만, 총리의 답변을 받아낸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여당인 민자당 의원들이 반발하고, 황 총리는 여당의 눈치를 보면서 답변을 회피하고 있었지만, 이 전 의장이 “총리는 답변하시오.”라고 다그쳐 답변을 받아냈다는 것이다. 그는 “국회에서는 총리뿐 아니라 국가원수라도 의장의 말을 듣는 것이 순리”라며, 국회의장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이해찬 총리의 사과문제에 대해 이 전 의장은 “총리는 국민과 야당에 유감을 표시하되,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는 조건이나 토를 붙이지 말아야 한다.”고 잘라말했다.

이 전 의장은 이 총리의 ‘차떼기 당’을 촉발시킨 한나라당의 색깔론 제기에 대해,“색깔론이 불어도 국민들이 과거처럼 좌파·용공으로 믿지 않는 만큼 여당이 신경과민이 될 필요가 없다.”면서 “다만 정부·여당은, 한나라당이 아니라, 일부 국민들이 좌파정부라고 ‘오해’한 이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 의장은 등원을 거부하는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민생경제가 어려우니, 대여투쟁을 국회에 들어와서 하라.”고 조언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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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4-11-1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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