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충청에 행정특별시…7개부처 이전”

한나라 “충청에 행정특별시…7개부처 이전”

입력 2004-09-24 00:00
수정 2004-09-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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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3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찬반 여론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홍재형 정책위원장,장영달 ‘서울시 관제데모 진상조사위’ 위원장과 김승규 법무·허성관 행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서울시의 행정수도 이전 반대시위에 시 예산이 전용됐는지 여부를 집중 파헤치기로 했다.

임종석 대변인은 “행자부를 중심으로 서울시 관제데모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는 한편 감사원에도 특별감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국회 차원에서도 행자부·서울시 국정감사 등을 통해 진상규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의에서 김승규 법무장관은 “이 사건과 관련해 고발이 있으면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행자부 조사를 통해 위법이 드러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여권의 공세에 맞서 한나라당은 전날 행정수도 이전 반대 당론을 확정한 데 이어 충청권에 ‘행정특별시’를 건설,‘제2의 수도’로 육성하는 내용의 충청권 지원대책을 발표했다.이전대상 기관은 교육인적자원·과학기술·정보통신·산업자원·노동·환경·여성부 등 교육부총리와 과학기술부총리 산하 7개 부처와 농촌진흥청,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산하 25개 기관이다.

지원대책에는 대덕밸리를 연구개발(R&D) 특구로 지정,첨단 기업자유도시로 육성하고 오송·오창지구는 식약청 등 보건의료 관련기관과 연구소를 집약시켜 생명산업과학단지로 육성하는 방안이 들어 있다.

충청 서해안권은 ‘국제 청정 문화관광벨트’로 개발하는 방안도 담겨 있다.

박근혜 대표는 오전 상임운영위에서 ‘관제데모설’을 제기하고 자신과 이명박 서울시장의 권력싸움이라고 주장한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에 대해 “입만 열면 야당 대표를 비난하고 남 탓을 하는데 이런 것이 열린우리당의 정치개혁이냐.”고 비난하고 “야당 대표를 비난할 시간이 있으면 국론분열 극복과 어려운 경제살리기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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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2004-09-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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