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국대사가 16일 미국 관리로서는 처음으로 광주 5·18국립묘지를 방문,참배했다.‘비공식’ 방문이긴 했으나 5·18에 대한 미국정부의 사과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 정부 고위관리가 5·18묘지를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힐 대사는 이날 오후 6시10분쯤 부인 패티 힐 여사와 함께 묘지를 찾아,헌화·분향했다.
힐 대사는 방명록에 ‘용감한 희생자들을 추도하기 위해 깊은 존경심과 슬픔을 안고 이곳에 왔다.그들은 항상 우리에게 기억될 것이고 그들의 기억은 우리 모두를 감동시킬 것이다.’라고 적은 뒤 기념탑 앞에서 헌화·분향했다.힐 대사 부부는 묘지 관계자의 안내로 최초의 5·18희생자로 알려진 고(故)김경철씨와 윤상원씨 묘소 등을 둘러봤다.힐 대사 부부는 이어 유영봉안소,사진전시실 등을 둘러보며 묘지 관계자로부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듣고 30여분 만에 방문을 마쳤다.
이에 대해 5월단체 관계자는 “미국이 5·18과 관련해 사과나 반성이 없어 아직도 미완의 문제로 남아 있다.”면서도 “힐 대사가 방명록에 쓴 것처럼 솔직하고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비엔날레 행사장을 찾은 힐 대사는 광주비엔날레 김포천 이사장과 만나 환담한 뒤 행사장에 들러 작품을 관람했다.또 지역 언론사 관계자를 만나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패트리엇 미사일 광주 배치’문제 등에 대해 여론을 들었다.
힐 대사는 17일 북구 우산동 시립무등도서관 2층에 문을 여는 ‘아메리칸 코너’ 개소식에 참석한 뒤 상경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힐 대사는 이날 오후 6시10분쯤 부인 패티 힐 여사와 함께 묘지를 찾아,헌화·분향했다.
힐 대사는 방명록에 ‘용감한 희생자들을 추도하기 위해 깊은 존경심과 슬픔을 안고 이곳에 왔다.그들은 항상 우리에게 기억될 것이고 그들의 기억은 우리 모두를 감동시킬 것이다.’라고 적은 뒤 기념탑 앞에서 헌화·분향했다.힐 대사 부부는 묘지 관계자의 안내로 최초의 5·18희생자로 알려진 고(故)김경철씨와 윤상원씨 묘소 등을 둘러봤다.힐 대사 부부는 이어 유영봉안소,사진전시실 등을 둘러보며 묘지 관계자로부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듣고 30여분 만에 방문을 마쳤다.
이에 대해 5월단체 관계자는 “미국이 5·18과 관련해 사과나 반성이 없어 아직도 미완의 문제로 남아 있다.”면서도 “힐 대사가 방명록에 쓴 것처럼 솔직하고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비엔날레 행사장을 찾은 힐 대사는 광주비엔날레 김포천 이사장과 만나 환담한 뒤 행사장에 들러 작품을 관람했다.또 지역 언론사 관계자를 만나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패트리엇 미사일 광주 배치’문제 등에 대해 여론을 들었다.
힐 대사는 17일 북구 우산동 시립무등도서관 2층에 문을 여는 ‘아메리칸 코너’ 개소식에 참석한 뒤 상경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4-09-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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