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과학자들의 우라늄 분리실험 및 플루토늄 추출실험 논란과 관련해 정부는 핵물질과 관련된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도록 ‘원자력통제기술센터(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12일 “원자력연구소 산하에 있는 통제기술센터를 분리·독립시켜 과학기술부 산하에 원자력기술통제센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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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장관
이 기구는 정부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신설되는 것으로 핵관련 연구와 실험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정 장관은 최근 두 실험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의혹에 대해 “일부 과학자들이 과학실험 차원에서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이나 핵 재처리 프로그램 등과는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정 장관은 “비핵화 의무를 준수하고 국제사회의 비확산 노력에 동참해 이번 사건을 한점 의혹 없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4-09-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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