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호보좌관 “미군 숫자보다 억지력이 중요”

권진호보좌관 “미군 숫자보다 억지력이 중요”

입력 2004-06-05 00:00
수정 2004-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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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백문일특파원|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은 3일 한·미동맹과 이라크 추가파병 및 주한미군 감축 등과 관련해 ‘근거없는 추측과 낭설’이 난무하나 부시 행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이를 해소했다고 밝혔다.다음은 권 보좌관과의 일문일답.

미국의 해외주둔군 재배치(GPR) 문제를 논의했나.

-원칙적인 얘기만 나눴다.한국과 관련된 내용이 있으면 결정단계에서 한·미간 연합 억지력의 감소없이 충분하고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GPR에 따른 주한미군 감축을 어떻게 생각하나.

-한반도에서의 안보 위협이 완전히 소멸되기까지 육·해·공군 등 주한미군의 주둔은 필요하다고 본다.그러나 병력 1만명이나 2만명 등이 중요한 게 아니다.

미군 감축을 양해한다는 뜻인가.

-정부는 한반도에서의 억지력에 지장이 없고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라면 미군의 재배치 전략에 따른 병력 등 군사운용전략의 원칙을 이해한다는 입장이다.

GPR에 따른 미군 성격 변화는.

-한·미동맹의 틀에서 (중국 등)주변국과의 관계를 밀접히 고려해야 한다.

이라크 추가 파병은.

-국회에서 다양한 소리가 있으나 일일이 설득해 미국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의지를 전달했다.

미국 정부의 입장은.

-한·미동맹 등과 관련,바깥에서는 추측과 낭설이 많지만 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입장이 확고하다고 전했다.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부시 대통령이 노 대통령을 애정을 갖고 아주 좋아하며 두 대통령의 개인적 유대가 한·미동맹의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을 정도다.

mip@seoul.co.kr˝
2004-06-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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