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5개정당 지역구 후보 설문

본지, 5개정당 지역구 후보 설문

입력 2004-04-12 00:00
수정 2004-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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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추가파병이 총선의 주요변수로 떠오르면서 각 당이 기존 당론을 신중한 쪽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17대 총선 후보들의 절반 이상이 전투병 파병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라크파병부대 창설식
이라크파병부대 창설식 이라크파병부대 창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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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에 7명 꼴로 호주제를 폐지하자는 입장이었다.대통령 중임 등으로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60%가 넘었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신문이 17대 국회에서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정책현안들을 놓고 실시한 총선후보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설문조사는 한나라·민주·열린우리·자민련·민주노동당 등 주요 5당의 지역구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152명이 응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전투병 파병에 대해서는 반대 58.6%(89명),찬성 32.9%(50명)이었다.파병의 시기와 성격에 대해 정부가 신중하게 대처하라고 당론을 정한 한나라당 후보의 66.7%(28명)는 여전히 전투병 파병에 찬성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후보의 경우 81.8%(18명)가 전투병 파병에 반대입장을 보여 주목된다.

민주당 후보의 81.3%(26명),자민련의 23.8%(5명)는 반대한다는 입장이었고 민주노동당 후보는 100%(35명) 반대했다.

대통령 중임제 등 개헌에 대해서는 찬성 61.8%(94명),반대 22.4%(34명)로 찬성이 훨씬 많아 17대 국회에서는 개헌론이 핫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정당별로는 한나라당(59.5%)과 열린우리당(59.1%)이 높은 찬성률을 보였고 민주당과 자민련의 찬성률은 46.9%,47.6%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민주노동당 후보는 88.6%가 찬성했다.

호주제 폐지에 대해서는 찬성 71.7%(109명),반대 17.8%(27명)로 나타나 17대 들어 민법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을 보여줬다.정당별로 민주노동당 100%,열린우리당 후보의 95.5%가 찬성했으며 민주당 68.8%,한나라당 50.0%,자민련 47.6% 순이었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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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2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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